내 스마트폰 안의 똑똑한 세탁소 ‘크린세탁맨’[서울=뉴시스] =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한 대기업 사원 강모(29) 씨는 혼자 살면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하나 있다. 바로 세탁이다. 집이 비좁아 세탁기를 넣을 공간이 없는데다, 주변에 공용 빨래방도 없어 2주간 입은 옷을 쌓아 놓았다가 집으로 내려갈 때 가져가서 주말에 빨아오곤 한다. 그러다 보니 주말은 빨래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됐다. 쌓아 놓은 빨래 때문에 방에서 쉰 냄새가 나는 것도 혼자 사는 사내가 응당 감내해야 할 부분이 됐다. 근처 세탁소도 시원한 해결책은 되지 못했다. 맡겼다가 찾아오는 것도 일이 되기 때문. 강 씨는 빚을 내서 전세자금을 주더라도 세탁기가 있는 넓은 집으로 옮겨야 하나 하고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세탁의 번거로움은 비단 강 씨의 문제만이 아니다.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사는 직장인들에게 세탁은 실제로 큰 고민거리로 다가온다. 이런 때에 24시간 예약제로 세탁감을 수거하러 오는 세탁소가 있다면 어떨까. 그것도 스마트폰 앱으로 손쉽게 세탁 신청을 할 수 있다면? 실제로 그런 기능을 가진 앱이 나와서 화제다. PC에서 또는 모바일 앱, 그리고 전화를 통해 세탁을 신청할 수 있는 ‘크린세탁맨’이 그 주인공이다. ‘크린세탁맨’은 고객이 사이트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세탁주문 요청 시 고객의 주소지에서 가장 가까운 가맹점을 연결해주는 서비스이다. 클릭 한 번이면 전국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를 구애 받지 않고 편리하게 세탁물을 맡길 수 있다. 가맹점은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모든 지방에 있으며 공휴일 또는 영업시간이 끝나도 세탁 예약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원-콜센터-가맹점 간의 온라인 시스템 도입이 돼 있어서 세탁물 수거 및 배달, 견적이 나오는 과정은 신속하고 정확하다. 아울러 자동결제시스템으로 세탁비 결제가 쉽고 세액 공제도 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제도를 도입해 포인트가 쌓이면 무료 세탁이 가능하며 매월 이벤트로 회원에게 소소한 기쁨을 주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크린세탁맨’은 서비스 품목 다양화를 통해 모피, 피혁, 가방, 운동화, 카페트, 침구 등을 세탁하는 토탈 세탁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크린세탁맨 어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clman.co.kr/) 또는 전화 1899-1014 로 확인 가능하다.
